‘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
포트워스태런카운티 한인여성회, 크리스마스 선물 EG Academy에 전달
포트워스 여성회가 슈박스운동에 참여한지는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다. 여성회 회원들은 매년 11월말이 되면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해당 어린이들의 나이와 성별에 맞게 직접 쇼핑에 나서는 등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해 오고 있다.
올해로 임기를 마치는 제니 그럽스 회장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선물을 나눠 준다는 전설이 일반화되어 있지만 힘든 상황 가운데 있는 난민 어린이들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고 슈박스운동 동참 동기에 대해 말했다.
이어 제니 그럽스 회장은 “난민 어린이들도 모든 아이들 마음속에 있는 성탄의 기쁨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우리 여성회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준비했다”는 바램을 전했다.
여성회 한 회원은 “선물을 포장하면서 산타클로스가 된 기분이었다. 모든 아이들이 평등하게 마땅히 누려야 할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지금은 난민 출신 어린이라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바르게 성장해 훌륭한 사람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꼭 되길 늘 응원하고 기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트워스태런카운티 한인여성회는 오는 12월 11일 정기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휼린 위치 미혼모센터에 방문, 센터에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물품인 기저귀와 물티슈 등을 전달함과 동시에 물품정리 봉사를 시행하는 등 아름다운 사랑의 손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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