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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반 교체 출전…공격포인트는 실패

토트넘, 레스터에 1-2 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이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에서 추격 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앙숙'으로 알려진 같은 팀 에릭 라멜라와 합작한 골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손흥민은 28일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2분 무사 시소코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0-2로 밀리고 있었다. 손흥민은 2선에서 안간힘을 썼지만,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1분 라멜라가 투입된 후 더욱 힘을 냈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3분 만회 골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오른쪽으로 거침없이 드리블하며 상대 수비진을 휘저었다.

이어 페널티 지역 오른쪽 앞에 있던 라멜라에게 공을 건넸다.

라멜라는 해리 케인에게 패스했고, 케인은 침착하게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과 라멜라가 찰떡 호흡으로 골을 합작해 눈길을 끌었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치열하게 주전 경쟁을 펼쳤다. 2선 공격 라인의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해 분위기가 묘했다.

그라운드 안에서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놓고 서로 차겠다며 말싸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후 라멜라는 허리 부상으로 1년 넘게 전력에서 이탈했고, 그 사이 손흥민은 팀 주력 선수로 성장했다.

라멜라는 이날 경기에서 1년 1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는데, 손흥민이 그의 어시스트를 도우며 복귀를 반겼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최근 선수들의 전반적인 체력 저하로 인해 슬럼프를 겪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해 5위까지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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