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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주가지수 신기록 쏟아져

나스닥 1위·한국 코스피 5위
일본 닛케이 21년래 최고치

올해 전 세계 증시는 선진국부터 신흥국까지 동시다발로 활황을 보이면서 주요 지수가 연거푸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신기록 행진이 이어졌다.

각국 주가지수 중 최고가를 가장 여러 번 경신한 것은 뉴욕증시의 나스닥으로 나타났고, 한국 코스피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자체 집계한 데 따르면 전 세계 대표적 주가지수 35개 가운데 올해 들어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운 지수는 17개에 달했다.

이중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69차례 최고가를 갈아치워 1위를 차지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60차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세계 지수는 58차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5차례로 집계됐다.

한국 코스피는 35차례 최고가를 경신해 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일본 제외)와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어 인도 S&P BSE 센섹스 지수와 MSCI EM(신흥시장) 지수가 34차례로 공동 7위를 차지했고, 인도네시아 JSX 지수가 28차례로 9위, 미국 중·소형주 중심인 러셀 2000 지수가 26차례로 10위였다.

이처럼 선진국·신흥국, 대형주·중소형주 구분을 넘어 세계 증시가 활황을 보인 것은 3박자가 맞아떨어진 덕택이라고 WSJ은 분석했다.

세계 경제가 견고해졌고, 기업 실적이 개선됐으며, 각국 중앙은행의 돈풀기 정책에 힘입어 증시로 돈이 몰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진 못했지만 수십 년 만의 최고가를 기록한 주가지수도 12개에 달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가 21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고, 홍콩 항셍지수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30,00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증시 거품이 언제 꺼질지 모른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북한과 미국의 긴장이 여전하고, 주가가 고평가된 국가도 많다는 게 WSJ의 지적이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조너선 골럽은 "경기 위축 리스크가 지나치게 묵인되고 있으며, 신용 스프레드(국고채와 회사채의 금리 차)도 여전히 빠듯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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