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리스 장사진, 대공황 이후 처음일 것"
추수감사절 풍경
스키드로 무료식사 1t 넘어
온라인 강세…텐트족 여전
쇼핑도 대목을 맞았다.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으로 해가 뜨기 전부터 쇼핑족들이 도시 곳곳에 있는 할인매장에 긴 줄을 섰다. 패서디나에 위치한 전자제품 매장인 베스트바이에서도 할인된 TV와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월마트에서는 10일 전부터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시장 조사 기관은 블랙프라이데이에 3200만 명이 쇼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쇼핑 풍토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밤샘 줄 행렬은 많이 줄었다. 10여 년 동안 가족과 함께 텐트를 치고 쇼핑을 했던 B씨는 "블랙프라이데이도 이제 온라인으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 여러 날들 중 하루일 뿐"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도 변화된 쇼핑 문화에 대해 보도했다. 대형 매장들이 날짜에 한정하지 않고 광범위하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류할인매장 올드네이비가 온라인으로 50% 파격 할인 이벤트를 강화했고 베스트바이는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3주 일찍 시작했다. 여론조사기관 PwC는 추수감사절에 13%가 오프라인에서 쇼핑을 하는 반면 28%는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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