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개막 카운트다운' 준비 본격화
조직위, 최종 실무회의 마치고 세부사상 점검
IOC에선 구닐라 린드베리 조정위원장,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과 각 부서장 등 32명, 조직위에선 이희범 위원장을 포함한 지휘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 강릉·평창·정선 등 개최도시 관계자 약 200여 명이 회의에 동참했다.
IOC와 조직위는 올림픽 후 경기장 활용 계획과 경기장 사용 협약, 입장권 판매전략, 올림픽 홍보 붐업 방안 등 분야별 대회 준비현황, 나라별 선수단 지원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체크하고 세부사항을 조율했다. 2012년 12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5년에 걸쳐 이뤄진 프로젝트 리뷰는 이로써 올림픽 개막을 78일 앞둔 이날 9차 회의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IOC는 앞서 지난 8월 평창조직위의 올림픽 유치 후 공약 이행 과정과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조정위원회도 9차 회의를 마지막으로 종료했다.
마지막 조정위원회 회의에서 "평창이 이제 세계를 맞이할 준비가 끝났다"고 선언한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은 이번 최종 프로젝트 리뷰를 위해 방한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진부역까지 시험 운행한 경강선 KTX를 탑승한 뒤 "평창올림픽에 오려는 모든 분에게 KTX를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커다란 만족감을 나타냈다.
IOC의 엄격한 시험을 모두 통과한 조직위는 이제 입장권 판매, 올림픽 붐업, 자원봉사자 교육, 숙박·수송 예약 홍보 강화 등 남은 숙제 해결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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