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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 노우드 후보, 9년치 소득과 세금 내역 완전 공개

애틀랜타 시청 부정부패 투명성 철저 수사 촉구

애틀랜타 시장 선거에서 12월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는 매리 노우드 후보가 본인과 남편의 9년치 세금 보고 내역을 샅샅이 공개하며 진행중인 연방 수사국의 애틀랜타 시청에 대한 부정부패 수사에 대해 훨씬 강화된 투명성과 철저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매리 노우드 후보는 은퇴한 외과의사인 남편 펠턴 노우드씨와 함께 보고한 지난 9년간의 연도별 세금 보고서에 나온 내역을 바탕으로 최소 2010년도 10만 6천565달러에서 최고 2015년 19만 6천551달러에 달하는 소득을 일반에 발표했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21일 보도했다.

노우드 후보 부부의 소득은 대부분 남편인 펠턴 노우드의 은퇴연금 IRA 지불금과 투자에 따른 배당금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시의원으로 받은 노우드 후보의 연간 소득은 약 5만 달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노우드 부부는 해마다 전체 소득의 10%가 넘는 돈을 자선 기금으로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2013년도에 12만8023달러의 소득을 올렸는데, 이 가운데 1만8964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노우드 선거캠프에서는 당초 세금보고서 1040 양식에 나온대로 소득과 세금 요약 액수만 공개하려고 했으나, 애틀랜타 지역 언론인 애틀랜타 저널의 요구에 응해, 연방정부에 제출한 수백쪽에 달하는 상세한 소득원과 세금 항목 전체를 공개했다고 저널은 전했다.

미국에서 연방정부 또는 지방정부의 고위직에 출마하는 정치인들이 소득과 세금 보고 내역을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관례로 되어 있으나 법적인 의무는 아니다.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세대 기간중 대통령 출마자로서 세금 보고 내역을 보고하지 않은 유일한 대통령이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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