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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쇼핑법]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할인 상품은 TV

매장 간 가격 비교하고
작은글씨 예외조항 확인

올해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더 일찍 시작됐다.

많은 소매업체들이 23일과 24일 쇼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광고를 쏟아내고 있다. 개인재정정보 업체 너드월렛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더 일찍 시작하는 소매업체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트바이는 지난 8일 광고를 통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딜을 발표했다. 오피스디포와 JC페니도 소비자가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기대하도록 티저 광고를 일찍 공개했다.

이렇게 해마다 소매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시기를 앞당기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뿐만 아니라 한 달 내내 쇼핑을 하도록 마케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블랙프라이데이닷컴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올해 연말 쇼핑시즌에 2950억 달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동안 온라인 쇼핑 지출은 아마존과 월마트가 온라인 거래를 지배하면서 55억7000만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리테일미낫(RetailMeNot)은 올해 추수감사절 주말 평균 지출이 201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7%나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쇼핑객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사이에 평균 743달러를 소비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505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금액이다.



아마존 등의 온라인 업체와 토이저러스 같은 소매업체 매장 간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시어스, K마트 같은 일부 소매업체는 대폭 할인된 TV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며 온라인 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시어스는 올해 온라인 및 모바일 기능이 추가된 위시북(Wish Book)으로 고객들을 매장안으로 들어오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대표 할인 제품

추수감사절 소매업체들이 매장문을 열기 시작한 지 수 년이 지났지만 점점 빨라지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시작시간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남아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닷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6명은 의외로 이런 소매업계 트렌드에 부정적이었다. 타겟은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이른 개장 대신 오후 6시에 시작해 12시에 매장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오전 6시에 개장하고 오후 10시에 닫는다. 월마트는 추수감사절 오후 6시에 매장을 열고 블랙프라이데이 대세일 이벤트를 시작한다.

블랙프라이데이닷컴은 소매업체에서 광고하는 블랙프라이데이 최고 딜을 소개했다.

아마존은 지난 1일 블랙프라이데이 카운트다운 판매를 이미 시작했지만 블랙프라이데이 딜을 발표하지 않았다. 장난감은 블랙프라이데이 대표적인 할인 제품이지만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인 12월10일부터 17일 사이 소매업체가 재고를 없애기 위해 더 나은 가격을 제공한다.

▶베스트바이

샤프 50인치 클래스 LED 2160P 스마트4K 울트라 HD 로쿠TV 179.99(320달러 절약), 삼성 65인치LED 4K 울트라HDTV 749.99(300달러 절약), 삼성 갤럭시 노트8, S8+ 300달러 할인.

▶월마트

샤프 55인치 클래스 4K 2160P 스마트 LED TV 298달러, 애플 디바이스 구입시 월마트 기프트카드 300달러 제공.

▶타겟

55인치 웨스팅하우스 스마트UHD 4K TV 249.99달러, LG 55인치 울트라 HD 스마트 LED HDTV 499.99달러(200달러 절약), 엘리먼트40인치 스마트 LED HDTV 179.99달러(70달러 절약), 아이폰8, 8+ 구입시 타겟 기프트카드 250달러 제공.

▶콜스

하이얼 55인치 4K울트라HDTV+90달러 콜스 캐시 299.99달러(100달러 절약),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 원S 500GB 콘솔+45달러 콜스 캐시 189.99달러(90달러 절약),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1TB 콘솔+콜스 60달러 캐시 199.99(100달러 절약)

소매업체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트릭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때 큰 폭으로 할인된 제품도 있지만 일부는 마케팅에 의해 포장된 것도 있다. 이 차이를 구분할 수 있도록 소비자가 모르는 소매업체의 세일 트릭을 소개한다.

▶도어버스터스는 거의 없다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에 소비자들이 자정 혹은 이른 새벽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찾는 이유는 도어버스터(Doorbusters)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도어버스터는 짧은 시간 안에 특정 제품들을 초저가로 반짝 판매하는 세일 정책으로 소매업체들은 주로 추수감사절 혹은 블랙프라이데이 때 실시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 품질에 비해 가격이 아주 낮다고 매장을 서둘러 방문하지만 실제로 이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힘들다. 소매업체들은 특정 할인제품에 제한된 수량 표시를 한다. 2015년 시어스가 블랙프라이데이 카탈로그 첫 페이지에 켄모어 엘리트 세탁기와 드라이어 50% 할인을 광고했다.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이었지만 사진 아래 작은 글씨로 매장 당 4개만 제한이라고 써 있었다.

▶할인은 종종 과장된다

지난해 너드월렛 조사에 따르면 일부 소매업체 매장이 실제보다 할인을 과장해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제품 옆에 원래 가격을 표시해 놓아 마치 소비자가 큰 폭 할인을 받는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지만 이미 원래 가격을 올린 상태이거나 이전 높은 가격으로 판매한 후 차액을 강조한다.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때는 다른 소매업체와 가격을 비교해 구입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가격 매칭 중지 혹은 제한 가능성

가격 매칭은 소비자가 동일한 제품이 다른 매장에서 더 낮게 판매될 경우 해당 매장에 같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일반적인 구입 방법이다. 하지만 많은 소매업체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가격 매칭 정책을 중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월마트는 올해 추수감사절에서 사이버먼데이까지 표시된 가격을 다른 소매업체와 매치하는 것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타겟도 추수감사절 이후 가격에 대해 다른 업체의 가격 일치 및 조정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정책을 명시하고 있다.

▶작은 글씨 적힌 에외조항

블랙프라이데이 광고 문안 밑에 적힌 작은 글씨를 눈여겨봐야 한다. 특정 제품은 광고된 판매가격으로 제한된 몇 시간만 판매하며 그 이후에는 가격이 올라간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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