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동영상] 中서 절도혐의로 체포된 UCLA 농구선수 귀국
워싱턴 D.C.에서 화재 발생한 밴에 타고 있던 3살 아이 구조
중국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던 UCLA 농구선수 3명이 14일 LA로 귀국했다.
UCLA 1학년 농구선수인 리앤젤로 볼, 젤런힐, 코디 라일리는 상하이에서 열린 PAC-12 (미 서부 12개 대학) 체육연맹 농구대회 개막전을 앞두고 항저우에 머무는 동안 지난 7일 시내 루이뷔통 매장에서 선글라스 등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은 귀국하지 못한 채 항저우 사법 당국에 구금됐다.
<브리핑> 코디 라일리 / UCLA 농구 선수
가족, 동료, 코치와 UCLA 전체 커뮤니티에 실망을 드린 것에 부끄럽습니다. 저희에게 실망한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한 모든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지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방중 기간 시진핑 중 국가주석에게 선수들에 대한 선처를 당부했다. USA 투데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탁한 지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선수들의 미국행이 결정된 것 같다고 보도했다.
<브리핑> 리앤젤로 볼 / UCLA 농구 선수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의 도움에 감사합니다. 집으로 돌아 올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실망한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도와주고 사랑해주고 지지해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히 생각합니다. 제가 한 모든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지겠습니다. 죄송합니다.
UCLA 농구팀은 이번 사건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세 선수를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D.C.
화재 발생한 밴에 타고 있던 3살 아이 구조
화재가 발생한 밴에 타고 있던 3살 아이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사고 당시 아이 엄마는 아이들을 데이케어 센터에 데려다 주기 위해 건물 앞에 주차한 뒤 아이들을 차량 밖으로 내려주고 있었다. 이 때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고 소방관이 도착할 때까지 아이 엄마는 아이들 모두가 차량 밖에 나와있다고 생각했다.
그때 소방관이 차량 뒷좌석에 아이가 있는 것을 발견했고 안으로 들어가 아이를 구조했다. 소방관은 “어린 아이의 비명소리를 듣고 차 안을 보니 아이가 타고 있었다”며 “즉시 차로 들어가 아이를 구조했다”고 전했다.
3살 아이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연기를 흡입 한 것 외에 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국은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유를 조사 중이다.
김은지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