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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ㆍ최나연 4언더파 공동4위

LPGA 블루베이 3R…펑샨샨 선두

최나연ㆍ박성현이 3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스코어를 치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유지했다.

최나연과 박성현은 10일 중국 하이난 시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GC서 속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아시안 스윙 마지막 대회인 '블루베이 LPGA' 3라운드서 4언더파를 기록,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의 선두 펑샨샨(중국)에 3타 뒤졌지만 강한 바람에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최종일 역전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2라운드처럼 블루베이 골프장에는 강풍이 이어졌다.

첫날 선두권이던 시앙 수이(중국)는 6타를 잃으며 중위권으로 하락하고 2라운드까지 공동 12위였던 니콜 브로히 라르센(덴마크) 역시 9번홀(파4)서 9타만에 홀 아웃하는 퀸튜플 보기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으로 처졌다. 유선영도 5타를 잃으며 우승권 밖으로 밀려났다.

악조건 속에서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바람에 약하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안정적인 플레이로 일관했다. 초반인 1번ㆍ4번홀서 버디를 잡았지만 5번홀서 보기를 범했다.

이후 8번~9번홀서 버디와 보기를 교환한 박성현은 후반부터 바람이 약해지자 정교한 샷을 바탕으로 타수를 줄였다. 11~12번홀 연속 버디를 낚은 박성현은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그림같은 아이언 샷으로 마지막 버디를 장식하며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밖에 올해 첫 톱텐을 노리는 최나연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 잡는 인상적 플레이로 박성현과 같은 순위를 마크, 우승권에 포진했다.

올시즌 가장 좋은 성적이 맥케이슨 뉴질랜드 오픈 24위인 최나연은 2016년 4월 노스 텍사스 슛아웃의 7위 입상 이후 1년6개월만의 톱텐에 도전한다.

2라운드서 보기만 6개 저지르며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낸 최나연은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전성기 시절의 샷 감각을 과시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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