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시즌이다”
지난 주 내린 눈 덕분에
올해 처음 문을 연 스키 리조트는 레이크 타호 북쪽에서 리노로 이어지는 431번 도로 선상의 마운트 로즈 스키장이다. 마운트 로즈 스키장은 지난 7일 초보자 슬로프를 개장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 아직은 인공눈으로 슬로프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주 또다시 눈이 예보돼 주말에는 많은 스키어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마운트 로스에 이어 소다 스프링스를 지나는 80번 프리웨이 인근 보리얼 마운틴 리조트도 하루 뒤인 8일 문을 열었다. 리조트 관계자들은 대부분의 스키장들이 2주내로 모두 문을 열고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타호 지역은 예년보다 2배가 넘는 800인치의 기록적인 눈이 내리며, 일부 스키 리조트들은 지난 7월까지 운영을 하기도 했다. 타호 지역 스키 시즌은 보통 11월 말경 시작해 3월에 끝이 난다.
오랜 기간 가뭄으로 운영에 타격을 입었던 타호지역 스키 리조트들은 올해도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현재 타호지역 리조트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4%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가주 최대 규모의 스키 리조트들이 밀집해 있는 타호 지역은 매년 평균 300만 명 이상이 스키시즌에 방문한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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