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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캠핑…잠자리가 따뜻해야

높고 푸른 하늘에 소슬 바람에 낙엽 구르는 소리, 여기다 따뜻한 커피 한잔이면 금상첨화. 가을날 캠핑장에서 맛보는 행복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으랴. 하지만, 밤과 낮은 기온 차는 하늘과 땅만큼 크다. 게다가 우기가 겹쳐지는 계절이니, 시린 무릎을 끌어안고 온밤을 지새워 본 사람은 안다. 여성들의 따뜻한 밤을 준비해보자.

▶침낭 라이너를 준비

여름용부터 겨울용까지 제대로 준비하자면 몇 개라도 모자란다. 합성섬유든 울 소재든 얇은 슬리핑백 라이너(liner) 하나가 주는 보온 효과는 상상 이상이다, 5도에서 25도까지 온도를 높여준다. 라이너가 없다면 얇은 침낭을 대신 넣어도 좋다.

▶제대로 된 매트리스



내부에 보온재가 들어있는 매트리스를 준비한다. 공기만 들어가는 에어 매트리스는 더울 땐 더 덥게, 추울 땐 더 춥게 만든다.

▶침낭 위에는 비옷을

텐트 안과 밖의 온도 차로 인해 텐트 내벽은 쉽게 물방울이 맺힌다. 내쉰 숨은 그대로 물방울로 변해 침낭 위로 떨어진다. 그런 땐 고어텍스 재킷이나 비옷을 침낭 위에 덮어 침낭이 젖는 걸 방지한다.

▶자기 전엔 초콜릿

침낭에 들어가기 전 적어도 30분 전에는 초컬릿 바 또는 음료수를 마신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소화되면서 체온을 높여준다.

▶혈액순환에 신경써야

몸은 따뜻한데, 발이 시렵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다. 꽉 끼는 양말이나 레깅스 대신에 헐렁한 옷을 입는다.

▶물병을 보온병으로

물병에다 뜨거운 물을 채운 다음 양말 속에 넣어 침낭 속에 넣어 발을 데운다. 모닥불을 피울 때 던져 놓았던 돌을 알루미늄 호일로 감싼 다음 수건으로 말아서 써도 좋다.

▶빈 공간을 없앤다

침낭이 커서 발 아래쪽이 빈다면 벗어 놓은 옷으로 채워 침낭 속 빈공간을 최소화한다.

▶텐트 바닥에는 낙엽

혹시라도 비가 올 징후가 보인다면 낙엽이나 솔잎 등으로 텐트 아래에다 깔아 보온재로 쓴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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