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강 따라 트레일 길
시카고강을 굽이굽이 건너는 보행자·자전거 전용 다리가 생긴다. ‘312 리버런’(312 RiverRun)으로 이름 붙여진 이 프로젝트는 이달 중 착공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에 완공된다. 길이는 1000피트가 넘는다. 이 다리 건설은 애디슨 스트리트에서 어빙팍 애비뉴 사이 시카고 강변을 따라 2마일 구간을 조깅할 수 있는 코스를 조성하는 계획의 일환이다. 1차로 다리 건설 공사, 2차로 어빙팍 애비뉴 다리, 도로 보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시카고시와 연방정부, 주정부 합작으로 2570만 달러가 투입되며 2019년 후반 완공 예정이다.
애디슨 스트리트 북쪽 시카고강 위에 세워질 이 다리는 평균 폭 10피트에 4.5피트 높이의 난간과 LED 조명까지 갖추게 된다.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16피트 폭의 공간도 조성된다. 바닥은 콘크리트다. 다리 아래 18피트 높이의 보트도 지나다닐 수 있게 설계된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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