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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하나님의 사랑…한인 교계, 이웃과 나눈다

지역 주민·유학생 등 초청해 터키 만찬
홈리스 등 불우 이웃들에게 식사 제공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과 나누는 행사가 뉴욕.뉴저지 교계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성국)는 추수감사절 당일인 23일 저녁 지역 주민들과 교인 등 1000여 명을 초대해 만찬과 감사 예배를 갖는다. 터키 만찬을 즐길 경제적 여유가 없는 주민들 한국의 가족과 떨어져 있는 유학생 미국식 터키 만찬에 익숙지 않은 타민족들을 초대해 만찬을 함께하며 한 해 동안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만찬이 끝난 뒤에는 플러싱 샌포드애비뉴에 위치한 홈리스셸터를 방문해 미리 준비한 터키 식사를 전달한다. 계화자 전도사는 "하나님은 이 땅에 아무것도 갖고 오지 않은 우리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누리게 해주셨다"며 "올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이웃들과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고 했다.

뉴저지한인구세군은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1주일간 지역 주민들에게 터키를 나눠준다. 최다니엘 사관은 "터키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주로 타민족 주민들이 많이 받아가는 편이다"며 인종을 불문하고 모든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라고 밝혔다.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인 18일에는 성탄절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본격적인 성금 모금 활동에 들어간다.

롱아일랜드에 있는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목사 김종훈)도 추수감사절 예배를 갖는 19일에 선교회별로 과일바구니와 쌀을 준비해 다음 날 한인 비영리단체에 전달한다. 신경호 부목사는 "추수감사절 행사는 하나님의 주신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웃과 나누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크리스찬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정호)도 매년 추수감사절에 모아지는 과일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한다. 이밖에 뉴욕·뉴저지 여러 교회들이 추수감사절 만찬을 교인들과 함께 나누며 지난 1년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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