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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포인트 중심 ‘도시 재생 프로젝트’ 관련 한인초청 공청회 개최

보행자 중심, 대중교통 이용 확대로 편리성 증대 관련 정책 안내

지난 2일(목) 오전 11시 30분 롱포인트 중심 도시재생 프로젝트인 ‘스프링브랜치 살고 싶은 도시’ (Spring Branch Livable Center) 도시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SWA그룹이 개최한 지역개발 공청회가 ‘Spring Branch Management District Office’에서 20여명의 한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SWA 휴스턴 사무소가 진행해오고 있는 ‘스프링브랜치 지역 개발사업’(2015~2030)에 대한 해설을 듣고 질의사항을 통해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설명에서 주최측은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4대 목표는 첫째 ‘롱포인트 도로의 이미지 개선’(Long Point Reimaging)이며 이를 위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커브, 진입로, 가로등, 교통통제에 필요한 유틸리티를 갖추는 것. 두번째 ‘홍수피해 감소계획’(Flooding Damage Reduction)은 홍수나 폭풍 등에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수시설의 완비, 세번째가 ‘Center Point Trail’은 1-10북쪽(클레이로드와 헤멀리 로드 사이)을 지나가는 고압전기 철탑의 정비와 단장, 마지막으로 Neighborhood Stablization & Identity 여기에는 헤이든파크 개발 계획도 포함되어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한인 초청 공청회에서는 “롱포인트 도로를 보행자 중심의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통해 생활의 질을 중시하기 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거주민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WA휴스턴 사무소의 남지영씨는 “서쪽의 Conrad Sauer Drive에서 동쪽의 Hempstead Road까지 5 마일 이상의 Long Point Road는 역사적으로 Spring Branch의 주요 상업용 동맥이었다. 그러나 최근 수십 년 간 롱 포인트는 침체되고, 지역 비즈니스가 폐쇄되거나 이동하고 보행자 통행은 모두 사라졌다. 또한 자동차 운전자들은 각종 광고판이나 전봇대 등으로 시각적으로 고통 받고 있다. 지정된 회전차선이 없어 좌회전하려는 운전자는 이동하는 차선에서 멈춰야한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스프링브랜치의 종합 계획의 요지는 ‘이웃의 정당한 위치로 거리를 복원하는 것’이다. 즉 롱포인트 거리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SWA의 제임스 빅 (James Vick) 사장은 "현재 거리는 사람들이 A 지점에서 B 지점으로 운전하면서 주차장으로 끌어와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자동차 중심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롱 포인트 (Long Point)에는 모임 장소가 없다"며 더 많은 걷기를 장려하기 위해 SWA는 차량 통행을 위한 전용 차선, 자전거 차선과 더 넓은 보도를 포함 할 수 있는 소위 ‘Complete Street’ 원칙을 적용하여 Long Point의 구간을 변형할 것을 제안했다. "Complete Streets는 거리의 다양한 이용을 위해 자전거 타는 사람, 보행자, 운전자의 요구를 다루려 한다"고 강조했다.

SWA에서는 “롱포인트 거리의 각 상점 및 매장의 간판을 정비하는 지침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롱포인트와 스프링브랜치의 입지조건을 개선해 ‘사람들이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해 더 걷기 좋은 장소를 원하는 젊은층을 끌어들일 계획이라고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12월 13일에 있는 퍼블릭 미팅에도 많이 참석해서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한인동포를 위한 공청회를 주도한 SWA휴스턴 사무소의 남지영 씨는 “롱포인트를 중심으로 한 스프링브랜치 지역은 한인타운이라고 불리고 있는 만큼 이번 도시개발사업에 한인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중요하고, 한인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어야 한인커뮤니티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12월 13일의 퍼블릭 미팅(주민 공청회)에 롱포인트 주위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한인동포 상인들과 상가 소유주 및 투자에 흥미 있는 분들이 꼭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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