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지상갤러리] 오늘의 작가 고미송
차를 몰고 세상 가르며 달리다 마주한 자연의 프레임에 걸친 풍경은 그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청량함 가득한 힐링’을 선사한다. 가을 끝자락에서 추위가 닥치기 전 서둘러 찾은 콜로라도 트윈 호숫가의 오후 풍경. 월동을 앞두고 더욱 짙은 빛을 발하며 내 숨가쁜 심장에 ‘잔잔한 평화’를 얹어준다. 무의식 중에 ‘찰칵 찰칵’ 조용한 호수를 가르는 소리. 오늘은 렌즈에 풍경을 담지 않으리, 이 호수에 마음을 던지고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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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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