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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뉴욕시 경제성장률 2.1% 기록

2016~2017 회계연도 성장세 지속
일자리 늘고 경제활동 역대 최고

뉴욕시 경제가 2016~2017회계연도에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감사원이 2일 발표한 '2016~2017회계연도 경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뉴욕시의 실질 경제성장률(GCP)은 2.1%로 5년 연속 미국 전체 경제성장률을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민간 부문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도 지속적으로 올랐으며 경제활동 인구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 기간 뉴욕시에서는 6만9600개의 민간 부문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며 1.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5~2016회계연도의 2.9%보다는 낮아진 수치지만 신규 일자리 가운데 54.5%가 평균 연소득 6만 달러 미만의 저임금 직종에서 늘어나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건설 부문 등 중간소득 직종은 전체의 22.1%, 금융서비스 등 고임금 직종은 전체의 23.4%를 차지했다.

경제활동 참여 인구는 420만 명을 넘겨 역대 최고 수준에 달했다. 인구 대비 취업률도 58%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노동시장 참여율 역시 역대 최고치인 60.6%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뉴욕시 평균 실업률도 2006~2007회계연도 이래 역대 최저치인 4.8%로 고용시장도 호황을 누린 것으로 풀이됐다. 보로별로는 퀸즈와 맨해튼의 실업률이 4.2%까지 떨어졌으며 스태튼아일랜드 4.8%, 브루클린 4.9%, 브롱스 6.5%를 기록했다.



이 기간 민간 부문 근로자의 평균 시급은 전회계연도 대비 2.7% 증가했다. 이는 전분기 증가률인 1.4%의 두 배 수준에 가까운 수준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밴처캐피털 투자액은 전국 벤처캐피털 총액의 13.6%에 달해 2004~2005회계연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에 이어 전국 상위 세 번째에 랭크됐다.

부동산 시장도 활황세를 보였다. 주거용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중간 매매가는 전 회계연도 대비 15% 상승한 가운데 브루클린이 20.6%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스태튼아일랜드(15.2%), 브롱스(12.9%), 퀸즈(9.7%), 맨해튼(5.4%) 순으로 나타났다. 매매량도 늘었으며 특히 4분기 매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맨해튼의 상업용 부동산 신규 임대는 160만 스퀘어피트를 넘어 전 회계연도 대비 6% 늘었다. 특히 신축 개발 붐으로 맨해튼 오피스 건물 공실율은 전 회계연도의 8.8%에서 9.3%로 더 높아졌다.

감사원은 뉴욕시 경기가 2017~2018회계연도에도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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