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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어' 마르티네스, 새 에이전트 보라스 선임

FA(프리에이전트) 시장 최대어로 손꼽히는 J.D.마르티네스(30.사진)가 스캇 보라스와 손잡았다.

NBC는 1일 마르티네스가 보라스를 새로운 에이전트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보라스는 메이저리그 최대 에이전트 중 한 명으로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호세 알투베(휴스턴) 등 특급 스타들을 다수 거느리고 있는 거물이다. 선수에겐 최고의 에이전트지만 구단 입장에선 악명 놓은 대리인이다.

마르티네스는 올해 대형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FA다. 디트로이트와 애리조나에서 뛴 올 시즌 성적이 타율 0.303.45홈런.104타점이다. 홈런과 타점에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59홈런)에 이은 내셔널리그 홈런 2위. 빅리그 통산(7년) 성적은 타율 0.285.152홈런.476타점이다. 총액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라스까지 선임하면서 구단들 입장에선 골치가 아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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