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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팩스에 전 대검 중수부장 이인규가 나타났다?”

‘미씨 USA’ 제보에 온라인 ‘발칵’
연관 단체들, 현상금 걸고 ‘수배’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이 최근 버지니아 페어팩스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글이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한인여성 사이트인 ‘미씨 USA’와 민주운동단체 ‘북미민주포럼’ 트위터 등에 따르면 ‘미씨 USA’ 회원이 이 전 부장이 페어팩스의 코스트코 매장에서 한 여성과 함께 카트를 밀고 가는 모습을 포착해 사진을 찍어 제보했다.

지난 8월 미국 출국설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이 전 부장이 일반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씨 수사대’는 이 전 부장을 대상으로 현상금 300달러를 내건 수배령을 내렸고, 북미민주포럼도 400달러를 내걸었다.
수배 포스터에는 “‘논두렁 시계 검사’로, 노전 대통령과 일가족 및 주변 인물을 소환해 망신주기식 먼지털이식으로 무리하게 수사를 했다”는 혐의 내용이 명시됐다.



하지만 사진 속의 인물이 이 전 부장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박세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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