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 OC수퍼바이저 도전 '순항'…상반기 기금 모금액 선두에 이어
18일 행사서 8만 달러 이상 확보
영 김 수퍼바이저 선거캠프는 지난 18일 샌타애나의 프라이빗제트항공사 ACI Jet에서 김 전 의원 생일을 겸한 펀드레이징 행사를 갖고 주류 및 한인 커뮤니티에 지지를 부탁했다.
김 전 의원은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외교위원장, 토니 래카커스 OC검사장, OC지역 10여개 도시 시장, 시의원과 한인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를 통해 8만 달러가 넘는 선거기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지역 정치인, 커뮤니티 리더들, 후원자들이 저를 연방, 주정부, 로컬 커뮤니티 곳곳을 찾아다니며 주민들과 피부로 소통하는 정치인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며 4지구 수퍼바이저 선두 후보로 지지해주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선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ACI Jet가 리모델링 후 첫번째로 유치한 이벤트가 이번 펀드레이징 행사로 주류 사회에서도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고 있다는 점에 모두들 공감하는 자리였다. 이런 업체들과의 소통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가 주류사회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전·현직 정치인들과 공직자, 주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김 전 의원은 현직 OC수퍼바이저 5인 가운데서도 미셸 스틸(2지구) 위원장을 비롯해 앤드류 도(1지구) 부위원장, 리사 바틀렛(5지구) 수퍼바이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내년 6월 예비선거에서 50% 이상 득표할 경우 11월 결선과 상관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현재 4지구에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들은 김 전 의원을 비롯해 조 커(민주) 전OC소방국캡틴과 팀 쇼(공화) 라하브라 부시장 등 총 3명이다. 이 밖에 로즈 에스피노사 라하브라 시장이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선거캠프나 후원행사를 한 일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OC유권자 선거캠페인 재정보고서가 밝힌 올해 상반기 선거기금모금 현황에서도 김 전 의원이 23만8979달러를 기록하며 조 커(8만1174달러), 팀 쇼(5만3000달러)에 비해 3배 이상 앞서고 있다. 하반기 펀드레이징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김 전 의원측은 현재의 선두자리를 끝까지 지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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