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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파전' 차기 연준의장 파월 우세

"오바마 임명 인물" 반대도

"연준 의장 레이스의 승자를 맞추라고 한다면 파월이 가장 안전한 선택이지만 결코 기정사실은 아니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23일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후보 경쟁 구도를 이같이 전했다.

최근 제롬 파월(사진) 연준 이사와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재닛 옐런 현 의장의 3파전으로 차기 의장 후보가 좁혀졌으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를 낙점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대세이지만 여전히 유동성이 크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시점에 대해 "아주 빨리, 매우 빨리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아시아 순방을 떠나는 다음 달 3일 이전에 지명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측근 참모들에게조차 자신의 결정을 속 시원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인 파월 이사를 차기 의장에 지명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누구도 확신은 하지 못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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