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컵스 6-1 제압 '파죽의 3연승'
1승만 추가하면 29년만에 WS 진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데려온 일본인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31)가 승리를 추가하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디펜딩 챔프를 상대로 파죽의 3연승을 거두었다.
다르빗슈는 17일 일리노이주의 리글리 필드서 벌어진 NLCS 3차전에 선발 등판, 6.1이닝동안 81개의 공(스트라이크 59개)을 던지며 6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다. 볼넷은 하나, 탈삼진은 7개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는 컵스는 1회말 1사후 카일 슈와버가 다르빗슈로부터 선제 솔로홈런을 치며 3경기 연속 센제점을 얻었다. 그러나 다르빗슈는 2회부터 무실점을 이어갔다. 컵스의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2회초 선두타자 안드레 이디어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고 3회초 역전을 허용했다. 크리스 테일러에게 역전 홈런을 얻어맞고 5회초에는 선두 작 피더슨에 2루타를 허용한뒤 테일러에게 적시 3루타를 내줬다.
6회초에도 푸이그를 수비 실책으로 진루시키고 이디어에게 안타를 내줘 무사 1ㆍ2루 위기에 몰린뒤 물러났다.
다르빗슈는 만루에서 볼넷을 고르며 4-1 리드를 잡는 타점을 올렸으며 켄리 잰슨이 9회초 세이브를 올린 다저스는 결국 6-1로 완승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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