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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공연 중년들도 '들썩…"음식값 비싸다" 불만도

축제 이모저모

○…13일 오후 열린 시니어센터 공연에서는 참가자들의 걸그룹 버금가는 무용 실력과 기타 연주, 합창단 공연 등으로 갈채를 받았다. 출연자 중 한 명인 김정선(66)씨는 "축제 무대에서 오랫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대한미협에서는 축제 기간에 '제14회 미국 국제미술대전' 전시회를 열었으나 전시 공간이 올림픽가 샛길 통로에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뜸해 아쉬움을 남겼다.

○…음식 부스 판매 음식의 가격이 전반적으로 비싸다는 불만은 올해도 있었다. 떡볶이.김밥.순대.튀김.어묵탕은 1인분에 10달러, 순대 볶음은 20달러나 받기도. 또 더욱 다양한 음식이 판매됐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많았다.

○…오디션 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축제에 참석한 가수 허각은 "축제 공연을 위해 처음 LA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더 한국스러운 모습에 놀랐다"며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해 큰 박수 받았다.

○…K팝 경연대회에 출전한 참가자들은 한류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얻으며 K팝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는 평. 타인종 관객들은 대회 시작 전부터 일찌감치 무대 앞에 자리를 잡고 공연히 시작되자 열광적으로 환호하거나 함께 춤 추기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부스에는 14일 오후 2시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방문해 관계자들 격려했다. 최 지사는 "많은 한인 분들이 평창 올림픽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힙한 콘서트에는 10대와 20대 관객들이 대거 몰렸다. 콘서트 끝 부분에 출연한 여성 랩퍼 나다, 그리고 팔로알토 공연에 관객들은 열광했다. 김병호(62)씨는 힙합 공연이어서 즐기기 어렵지 않으냐는 질문에 "이런 때가 아니면 언제 젊은이 음악이나 문화를 경험해 보겠나, 잘 모르지만 즐겁다"는 반응.

○…화장품 업체 '소 내추럴'의 서승원 대표는 "이제 막 미주 지역 진출을 시작하면서 한인사회에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해 참가했는데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며 "마음 같아서는 이런 행사가 한 달에 한 번 씩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와 기아, 도요타 3개 자동차사가 부스를 마련했는데 현대와 기아는 활발하게 경품행사를 진행한 반면, 도요타는 신차 2대만 달랑 전시되어 있고 홍보요원은 전혀 없어 방문객들이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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