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속여 부당이득 챙긴 뉴욕주 자동차 딜러 적발
서비스 '몰래 끼워넣기' 수법
LI·맨해튼 5곳…90만불 배상
11일 주 검찰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가든시티 니산' 등 계열사 3곳, 맨해튼 '포탐킨 현대' 등 계열사 2곳 등 2개 딜러 업체가 운영하는 총 5개 딜러십이 적발됐다.
이들 딜러들은 신용회복서비스와 도난방지서비스 등을 소비자에게 사전에 알리지도 않고 동의 없이 계약서에 몰래 끼워넣기 수법으로 계약 한 건 당 수천 달러를 판매금액에 포함시켜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적발된 딜러에서 차를 산 구매자들은 이들 서비스가 무료이거나 아예 계약 상에 포함돼 있었는지조차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개 업체는 총 90만 달러를 소비자들에게 배상하기로 검찰과 합의했고, 벌금 13만5000달러도 내야 한다. 이들 딜러의 수법에 속은 소비자는 약 6400명에 달한다고 검찰은 밝혔다.
슈나이더맨 검찰총장은 "우리는 소비자들로부터 부당 이득을 챙기는 딜러들을 계속 조사하겠다"며 "소비자들에게 배상을 하는 방법은 더 이상 불법적으로 서비스 판매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같은 딜러들의 불법 행위에 대한 조사를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총 2만9000여 명의 소비자에게 1900만 달러의 배상이 이뤄졌다. 신고전화 800-771-7755.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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