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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징 하면 집값 5~10% 더 받아

바이어 호감 높아져 빨리 파는데도 도움

홈스테이징을 해서 집을 팔면 높은 가격에 빨리 오퍼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자료에 따르면 주택 거래를 주선한 바이어측 에이전트의 31%는 스테이징을 한 주택은 판매가격을 5~10%정도 올려 받는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팅 집값이 50만달러라면 최소 2만5000달러에서 최대 5만달러까지 더 받는 셈이다.

▶스테이징이란

홈스테이징이란 팔려는 집을 모델홈처럼 침대나 테이블 등을 재 배치해서 바이어의 시선을 잘 끌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꾸미는 것을 말한다. 집 주인이 대충 집안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고 전문가가 와서 스테이징을 하는 것으로 주류사회서는 오래 전부터 실시되어 왔었다.

한인 셀러들은 그동안 스테이징을 거의 하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 전부터 스테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테이징 비용은 주택 상태나 크기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3000달러 이상이 소요되지만 빈 집일 경우 몇가지 가구나 액자만을 들여 놓으면 매월 500~700달러를 주고 렌트도 할 수 있다.

집 면적이 크고 고가의 주택이라면 스테이징 비용만 1만달러가 넘기도 한다. 하지만 중간가격대의 평범한 주택이라면 이보다 낮은 예산으로도 스테이징을 할 수 있다.

만약 집 주인이 인테리어 꾸미기에 재능이 있다면 셀러 스스로가 해도 된다.

▶셀러한테 얼마나 유리한가

NAR이 발간한 '2017년 홈스테이징 프로필'을 보면 에이전트의 77%는 스테이징을 하게되면 그렇지 않은 주택에 비해 바이어의 호감도가 높아진다고 대답했다.

또한 에이전트의 62%는 스테이징을 하게 되면 높은 가격 이외에도 주택을 보다 빨리 팔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에이전트의 55%는 스테이징은 리빙룸을 돋보이게 하는데 가장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으며 51%는 매스터베드룸, 41%는 부엌을 좋아 보이게 만든다고 응답했다.


박원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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