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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심장부에 물결친 韓流 (한류)

KONO 한국문화축제 '대성황'

오클랜드 최대 한인 축제, "2017 KONO 한국문화축제(Korean Culture Fest 2017)"가 5년 만에 부활하며,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북가주 한인 사회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지난 6일, 오클랜드 텔레그래프 광장에서 개최된 KONO 한국문화축제는 이스트베이 한인회 (회장 정흠), 이스트베이 한미노인봉사회(회장 김옥련), 오클랜드 KONO 위원회 (회장 정흠) 등 3개의 한인 단체와 오클랜드 시청의 공동주최로 진행돼, 오클랜드 퍼스트 프라이데이(Oakland First Fridays) 다문화 행사와 함께해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정흠 EB 한인회장의 축제 환영사와 리비 샤프(Libby Schaaf) 오클랜드 시장의 축제 선포식으로 개막된 이번 행사에는 평택시 무형문화재단의 풍물놀이·민요 전통 예술공연과 닥터무맨(Dr. Mumen), 애즈이프(As If), 포렌(Phoren) 등 한인1.5세 래퍼들과 K-POP 댄스팀의 현대 한류 공연이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UC 버클리 출신의 닥터무맨은 "1.5세 한인 래퍼로서, 한국식 랩음악을 통해 K-POP 문화를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알리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식과 한국 전통 의상 체험 등 먹거리와 문화 체험 이벤트도 진행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평택시 농특산물 특별시식회를 연 공재광 평택시장은 "특별한 축제의 장에 오클랜드 시민들이 평택시의 지역 특산물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기쁘다"며 "평택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류를 이루어 한인 동포와 오클랜드 지역사회와의 결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흠 EB 한인회장은 "추석 연휴에 먼 타국 오클랜드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의미깊은 축제가 개최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했으며, 리비 샤프 오클랜드시장은 "많은 오클랜드시민이 KONO 한인타운과 한국문화를 함께 알아가고 즐기는 시간을 가지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샤프 시장은 10월 오클랜드 퍼스트 프라이데이즈 축제를 한국문화축제의 특별 일로 공식 선포를 했다.

행사에 참석한 제이슨 콜리(35, 엔지니어)씨는 "어머니가 한국분이셔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았는데, 전통 민속공연부터 음식까지 다채로운 한국문화가 한데 어우러져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고, 중국계 미국인 에디 창 (19, 학생)씨는 "평소에 관심 많던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눈으로 접하고 체험하게 돼 좋았다"고 밝혔다.

KONO 한인문화축제는 매년 연례행사로 지정돼, 내년 오클랜드 퍼스트 프라이데이즈 다문화 행사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윤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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