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관계자 "콜럼버스 데이에 북한의 도발 가능성"

CIA 고위관계자가 콜럼버스 데이에 북한이 새롭게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IA 한국 미션 센터의 이용석 부소장은 4일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강연 도중 미국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월 9일 콜럼버스 데이는 북한에서 노동당 창건일인 10월 10일과 맞물린다며 북한에서 이 때를 기점으로 새로운 도발을 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도발의 형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미사일 발사나 핵 실험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소장은 "김정은은 확실한 목적을 갖고 모든 행동에 나선다"며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가장 바라지 않는 것은 김정은이다"라고 도발이 고도의 계산된 행동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