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포토] 아름답게 혹은 슬프게…아이티 비탈 마을
엉성한 블록집들이 경사 급한 비탈에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아침햇살에 비껴든 이 풍경은 얼핏 지중해의 어느 마을을 연상케 합니다만….그와 연상되는 이미지와는 너무도 다른 카리브해의 섬나라, 지구촌의 최빈국 아이티의 모습입니다. 이곳이 수도 포르토 프랭스의 한 모습이라니. 아이티는 2010년 규모 7.3의 대지진으로 22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그해 10월에는 콜레라가 창궐해 100만 명이 감염돼 이 중 1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글·사진=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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