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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위한 가을 트렌드…레드 벨벳 스커트 어때요?

끝날 것 같지 않은 여름도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다. 가을이다.

이 황금빛 가을을 만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을 정취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훌쩍 떠나는 것이겠지만 큰 맘 먹어야하는 여행 대신 꽃무늬 시폰 드레스에 폭신한 버건디 컬러 캐시미어 카디건 걸치고 외출하는 것도 하루 종일 가을 정취를 느낄 수 꽤 괜찮은 방법. 이처럼 가을 느낌 물씬 나는 올 가을 트렌드를 알아봤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쇼핑에 나서지는 말길. 캘리포니아 가을은 여름옷에 카디건이나 더스터 재킷 한 벌 걸치는 걸로도 충분하므로 옷장 안 아이템들을 먼저 체크한 뒤 쇼핑에 나서는 게 좋다.

▶벨벳=이번 시즌 벨벳 소재 의류들이 매장을 점령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셔츠나 블라우스는 물론 스커트와 슈즈까지 벨벳 소재들로 넘쳐나는데 벨벳은 시니어들에겐 더 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아이템. 벨벳 소재 의류를 쇼핑할 때는 너무 광택이 많이 나는 것보다는 무광택에 가까운 것이 훨씬 날씬해 보인다.



이미 벨벳 소재 의류를 가지고 있다면 이번 시즌엔 벨벳 소재 앵클부츠를 구입하면 다양한 믹스 앤드 매치 스타일링을 즐길 수 있다.

▶러플=이미 지난 시즌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러플이 이번 시즌 의류는 물론 슈즈와 핸드백에까지 불어 닥쳤다. 평소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러플이 달린 아이템을 한 두 개쯤 장만해 두면 유용하다. 목주름을 감추고 싶다면 목 주변에 러플이 달린 블라우스를 고르는 것도 좋고 가슴이나 허리 부분에 달린 러플이 부담스럽다면 소매 부분을 러플로 처리한 디자인을 선택하면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

그러나 러플은 자칫 잘못 입으면 오히려 부해 보이거나 체격이 커 보일 수 있으므로 쇼핑시 반드시 입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파워 레드 컬러=가을이 오면 레드는 늘 강세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예년처럼 버건디와 같은 다크 레드가 아닌 조금 더 밝고 강렬한 레드 컬러가 주목받고 있다.

레드 컬러는 잘만 소화하면 강렬하면서도 밝은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온 몸을 레드로 휘감으면 자칫 촌스럽고 튀어 보일 수 있으므로 어느 컬러보다 강약 조절이 중요하다. 따라서 상.하의를 모두 레드로 코디하기 보다는 바지나 스커트와 같은 하의를 레드 컬러로 선택하고 이에 맞춰 브라운 핑크 블랙 레오파드 프린트의 재킷이나 코트를 매치하면 멋스럽다.

▶부티(Booties)=이번 시즌부티 트렌드는 위로 갈수로 넓어지는 스타일보다는 밴드가 부착돼 종아리에 꼭 맞는 것이 유행할 전망. 컬러는 블랙과 그레이 브라운 등 무난한 컬러에서부터 레드 핑크 등 튀는 컬러도 트렌드세터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엔 굽에 진주나 크리스털 장식이 있는 디자인이 강세여서 그 어느 시즌보다 화려한 부티가 유행할 전망이다. 부티는 블랙 진이나 레깅스는 물론 스커트 드레스까지 두루 매치할 수 있어 이번 시즌 장만해두면 겨울까지 유용하게 신을 수 있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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