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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나라, 가보셨수?…방문객 가장 적은 나라들

투발루…2000명만 방문해

현재 유엔에는 193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지난해 12억명이 서로의 나라를 오가며 문물을 즐겼다. 하지만, 어떤 나라들은 찾는 이들이 없어 존재감마저 사라져 가고 있다.

북한처럼 정치적 혹은 국제사회의 제재조치가 없는 데도 방문객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1위는 오세아니아 대륙의 국가로 지난해 외국인이 2000명 밖에 찾지 않은 나라, 투발루이다. 군대도 없고, 범죄는 더욱 적으며, 정치적 분쟁도 없는데도 말이다.

2위는 낚시와 다이빙 명소 등 천혜의 해양자원을 가진 오세아니아의 키리바시이다. 4000명 만이 이 나라를 방문했다. 3위는 아프리카의 상투메 프린시페, 8000명의 관광객이 이 나라를 찾았다. 포르투갈 식민시 역사를 지녀 건축양식이 유럽식이다. 아름다운 자연이 자랑거리.

4위는 카리브해의 섬나라 몬세라트이다.

9000명이 방문했다. 5위는 다이버들이 많이 찾는 나라 코모로. 마다가스카르와 모잠비크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2만4000명 정도가 이 나라를 찾았다. 5위는 동티모르로 아시아에서 가장 관광객이 적은 나라로 꼽혔다. 6만 6000명. 7위는 7만 4000명이 방문한 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 8위는 카리브해의 섬나라 앵귈라, 7만9000명이 방문했다. 9위는 12만 1000명이 방문한 몰도바, 10위는 방글라데시로 12만 5000명이 이 나라를 찾았다.

한편, 지난해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나라는 프랑스로 8260만명이 방문했다. 미국과 스페인이 7760만명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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