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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싱홈' 비용 연간 10만불 육박

데이케어·생활보조시설
롱텀케어 비용 지속 상승
장년층 30% 이상 '무대책'

시니어 의료비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롱텀케어 중 가장 많은 돈이 드는 '개인 너싱홈'의 평균 비용이 연간 10만 달러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소비자 의료 비용 조사 기업인 '잰워스 파이낸셜'이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니어 데이케어(ADHC)와 생활보조시설(assisted living) 비용은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4.5%, 가정 방문 의료보조원 비용은 6%나 올랐다.

잰워스 측은 관련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4년 이후 연간 상승폭으로는 두 번 째로 높은 것이라며 전반적인 시니어 케어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용 상승 원인으로는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중증 시니어 환자 증가로 인한 의료 기기 추가 투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더 장기간 간호가 필요해진 것도 이유로 꼽혔다.

특히 개인 기업 형태의 너싱홈 고용 인력의 시간당 평균 임금이 21.50달러로 집계되는 등 시니어 1명 당 너싱홈 케어 비용은 연 평균 9만70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비용 상승에 대비해 적절한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장년층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 AP통신 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미국인 중 30% 이상이 롱텀케어에 대한 준비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복지 관련 민간단체인 '전국노인협회(NCA)'의 조 콜드웰 디렉터는 "롱텀케어 비용을 미리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당장 향후 10년 동안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가장 크게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상당수의 시니어들이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오바마케어 등이 관련 비용을 상당 부분 커버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지만 정부 의료당국의 의료비 보조는 사실상 정체된 상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젠워스 측은 향후 2~4년 동안 롱텀케어 비용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홍보 활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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