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OC, 아마존 제2본부 최적지"
경제전문가 3인 주장·러브콜
환경·고용·교육 강점 내세워
채프먼대학 비즈니스&경제학과 짐 도티 명예 교수와 커뮤니케이션학과 브라이언 케일 교슈 OC비즈니스위원회 루시 던 회장은 지난 24일 OC레지스터 오피니언에 공동 투고한 'OC는 아마존이 원하는 것을 모두 갖고 있다'는 기고문에서 OC는 지역적 위치를 비롯해 경제 규모 및 비즈니스 환경 인적 자원 교육 수준 등에서 50억달러가 투입돼 5만여 직원들이 근무할 아마존의 제2본부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밝혔다.
우선 OC 경제 규모는 카운티 총생산 규모가 연 2000억 달러에 달해 세계 국가별 경제규모 45위에 달하고 있으며 인구수도 300여만명으로 미 전역서 29번째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OC는 STEM(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졸업생수 전국 1위인 뉴욕-뉴저지-코네티컷의 3개주에 버금가는 연간 3만여명의 대학 및 대학원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LA부터 샌디에이고와 인랜드 엠파이어의 허브로 지리적으로 취업에 유리하다.
이 같은 남가주의 테크허브는 OC를 중심으로 연간 52만8000개의 기술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어 40만4000개의 실리콘밸리 지역 카운티들을 제치고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OC에서만 12만5000개의 하이테크 일자리가 신설돼 경쟁도시인 시애틀 피닉스 오스틴 샬롯&롤리 솔트레이크 등을 앞서고 있다.
분야별 고용업체수의 경우 의료기기 분야제조업은 전국 평균보다 5배나 많으며 음향영상기기는 4.4배 전자기기제조 3.5배 반도체 및 전자부품제조 3.1배에 달한다.
교육환경 또한 우수해 UC뉴스&월드리포트의 전국대학평가에서 UC어바인이 전국공립대학 가운데 9위에 올랐으며 채프먼대학도 서부종합대학 순위 15위에 랭크됐다. 캘스테이트풀러턴은 국립대 1위 소카대학은 전국 인문대학 중 39위에 올랐다.
날씨 수자원 등 환경적 요소와 관련된 연방 농무부의 평가에서도 8.74를 기록해 덴버(2.88) 오스틴(1.38) 댈러스(0.64) 뉴욕(-0.31) 필라델피아(-0.46)을 압도하고 있다.
이 밖에 주거환경 면에서도 3만9000에이커에 달하는 25개의 공원과 230마일 규모의 트레일 OC연안을 따라 40마일에 걸쳐 펼쳐진 바다와 항구 등이 갖춰져 있으며 애너하임 에인절스 애너하임 덕스 등 프로스포츠팀의 연고지가 있다.
기고문은 이 같은 이점들과 함께 디즈니랜드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라며 OC는 아마존을 원하고 있다는 러브콜로 끝을 맺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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