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만에 ‘200만불’ 털렸다
ATM에 현금 넣던 중
수송차량 훔쳐 달아나
대낮에 은행앞 주차장에 주차중이던 현금차량이 직원들이 현금을 넣으러 은행에 간 10분 사이에 감쪽같이 사라졌다가 차량은 인근에서 되찾았으나, 그 안에 있던 현금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수송차량을 은행 주차장에 차량 잠금장치를 해놓고 시동을 켜놓은 채 ATM에 현금을 넣고 있던 10분 가량 사이에 도둑이 차량의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200만 달러에 달하는 현금 뭉치를 훔쳐갔다.
현금 수송차량 직원 2명이 ATM에 현금을 넣고 주차장 차량으로 돌아왔을 때에는 차량은 사라지고 없었고 깨진 창문 부스러기 유리만이 흩어져 있었다.
신고를 받은 디캡 카운티 경찰은 도난당한 현금수송 차량이 인근 이웃의 거리 구석에 쳐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으나, 안에 있던 200만 달러 어치의 현금은 사라진 상태였다.
ATM 앞에서 일하던 현금차량 직원들은 얼핏 검정색과 회색 긴 팔 셔츠를 입은 사람이 현금차량 운전석과 조수석에 얼쩡거리는 것을 봤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경찰은 당시 목격자와 제보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노연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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