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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저스, 24일 치프스 맞아 첫승 재도전

구영회 "나아질 것…한인팬 성원 감사"

시즌 개막이후 두번 모두 이길수 있었던 기회를 아쉽게 날린 차저스의 라커룸은 그야말로 초상집 분위기였다.

옷을 갈아입고 퇴근을 서두르는 선수들의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고요한 적막뿐이었다. 이런 가운데 구영회에게 다가와 위로하는 척하며 깐죽거리는 팀메이트를 보다못한 구단 관계자가 '그러지 말라'고 제지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의미깊은 차저스의 LA 홈개막전에 많은 한인팬들이 직접 찾아주고 성원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한 구영회는 "NFL 신인으로서의 긍지를 지닌채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선배 조시 램보를 제치고 차저스의 유일한 키커 자리를 확보했던 구영회는 17일 홈경기에서 2쿼터 13분41초를 남기고 41야드짜리 필드골을 성공 자신의 첫 NFL 3점짜리 킥을 신고했다.

그러나 이후 43ㆍ44야드를 잇달아 미스했다. 이는 마이애미 키커인 코디 파키가 4차례 필드골을 100% 차넣고 종료 1분5초전 54야드짜리 초장거리 역전 필드골마저 성공시킨 것과 극명하게 대비가 됐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벌써부터 인종차별적인 댓글도 퍼지고 있다. 특히 그의 성 'Koo'가 속어로 여성의 신체부위를 뜻한다고 놀리는 그릇된 공격도 나왔다. 결국 이 모든 일은 결과로 입증하는 프로선수로서 극복해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한편 차저스(2패)는 24일 홈에서 아메리칸 컨퍼런스 서부조 라이벌이자 선두인 캔자스시티 치프스(2승)를 맞아 올시즌 첫승에 다시 도전한다.

스텁허브 센터(카슨)=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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