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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기림비 후원금 줄이어

김진표 의원, 이경희 SF노인회장

오는 9월 22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내 세인트 메리 스퀘어에서 제막식을 갖는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위한 한인사회의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김진덕·정경식 재단, KOWIN-SF, SF지역 한인회 등 후원금 모금을 추진하고 있는 단체들에 따르면 이경희 SF한미노인회장과 이 회장의 아들 션 박(한국명 박상철) 변호사가 3000달러를 보내왔으며, 새크라멘토 한인장로교회(담임 박상근 목사)에서도 2000달러를, 새크라멘토 한국학교 학생, 교사들도 모금을 통해 1500달러를 각각 전달하며 기금모금에 동참했다.

오는 28일 북가주를 방문해 스탠퍼드와 UC버클리에서 잇따라 강연회를 여는 김진표 의원도 금일봉을 기탁했으며, 또한 박연숙 SV한인회장과 박향일 SV한인회 부회장이 각각 500달러를, SV한인회 이사와 고문들이 500달러 등 총 1500달러를, 샌호세에 거주하는 안재진·이정자 부부도 500달러를 보내왔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세인트 메리 스퀘어에서 오는 22일 오후 2시 열리는 제막식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주거복지시설인 ‘나눔의 집’ 안신권 소장도 참석한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의 이야기를 소재로 2016년 개봉된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과 출연배우 홍세나씨도 제막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진덕·정경식 재단, KOWIN-SF, SF지역 한인회 등은 제막식에 앞서 오는 20일 쿠퍼티노에서 이용수 할머니 환영만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안신권 소장, 조정래 감독, 배우 홍세나씨도 초청된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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