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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월 한·중·일 방문 검토

청와대는 뉴욕서 한·미·일 정상회담 추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한·중·일 동북아 3국 순방에 나설 전망이다.

아사히신문은 13일 "트럼프 대통령 측이 오는 11월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중.일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하면서 "한·일 방문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미측과 (트럼프의) 한국 방문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도 시점을 구체화하진 않았지만 트럼프의 방중을 확인했다. 12일 미국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회동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연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유엔에서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75호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19일 미 뉴욕에서 개막하는 유엔총회에 맞춰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가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오영환 특파원, 서울=위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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