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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결혼 부부 소득 미국 2위

지난 2015년 부부 소득 연 13만2397불
미국 결혼부부 중간 소득보다 61% 높아

시애틀의 결혼한 부부 소득이 미국에서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타임즈가 최근 센서스 데이터를 분석해 지난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애틀 결혼 부부의 중간 소득은 지난 2015년에 연 13만2397불 이었다. 이것은 미국 결혼 부부 중간 소득인 8만2000불보다 61%나 높은 것이었다.

또 미국 50개 대도시들 중에서도 워싱턴 DC의 15만7430불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3위는 샌프란시스코로 12만7322불이었고 이어 산호세 12만1134불, 아틀란타 11만2444불이었다. 시애틀에는 11만3000 결혼 부부가 있다.

IRS 데이터에서는 지난 2014년 시애틀 주민들의 세금 보고된 소득의 51%가 5만불 이하였다. 그러나 이들 5만불 이하 소득자들은 거의가 혼자 사는 사람들이었다. 시애틀에서 혼자 사는 남자들의 중간 소득은 2015년에 연 5만불이었고 혼자 사는 여자 중간 소득은 연 4만1000불이었다.

결혼한 부부들의 소득은 최근 수년동안 혼자 사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늘었다. 시애틀 결혼 부부 중간 소득은 지난 2006년에서 2015년까지 3만5000불이 증가했다.
그러나 혼자 사는 남자는 같은 기간 1만불이 늘었고 혼자 사는 여성은 8000불이 증가했다.

이처럼 결혼 부부 소득과 혼자 사는 사람들의 소득 격차가 큰 현상은 시애틀 뿐만이 아니다.
특히 시애틀의 경우 경제가 좋아져 아파트 렌트비가 크게 높아지자 많은 사람들이 혼자 사는 것보다 경비를 줄이기 위해 결혼을 하는 것이 더 흔해지고 있다.

또 동거자들도 많아 시애틀의 결혼하지 않은 동거 가구수는 지난 2010년에서 2015년까지 29%가 증가했다. 이것은 같은 기간결혼 부부가 18% 증가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이다.

버지니아 대학교 결혼 프로젝트의 브래드포드 윌콕스 국장은 “지난 1980년대부터 결혼하는 부부들이 더 교육을 받고 더 부유한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또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고 사회에서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결혼을 하고 있다며 결혼한 부부 중 대학 학위를 가진 사람들은 결혼 10년 내에 이혼할 확률이 학위를 갖지 않은 사람들보다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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