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내년부터 LCBO에서 대마초 판매
구입연령 19세 이상
민간 업소 “밀매 성행할 것” 주장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는 내년 7월 대마초 합법화 조치에 따라 판매 규정을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주류감독원과 유사한 감독 기구를 신설하고 주류판매매장(LCBO)을 포함해 50여곳에서 대마초를 팔수 있도록 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LCBO 매장안에 특별 대마초 판매코너를 설치하고 지역마다 판매업소를 마련한다. 내년 여름까지 40여개 판매처가 들어서며 구입연령을 19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이와관련, 아셔 나퀴비 법무장관은 “정부가 판매를 독점 감독해야 한다”며 “대마초를 흡연하거나 소지하는 미성년자를 처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마초 판매 자유화를 요구하고 있는 일부 단체는 “정부 방침에 따르면 현재 영업중인 민간 업소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며 “정부가 대마초 사용자를 감시하겠다는 의도”이라고 주장했다. “주전역에 걸쳐 판매처를 40곳으로 제한한 것은 사용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없다”며” “범죄조직이 개입한 밀매가 여전히 성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방자유당정부는내년 대마초 합법화를 앞두고 불법재배 또는 밀매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2억7천여만달러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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