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러 특검, 트럼프 측근 6명 대면조사 예고"
WP "백악관 공보국장 등 포함"
'수사 강화 의지' 신호로 해석
보도에 따르면 대면조사 대상에는 트럼프의 최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공보국장과 함께 지난 7월 잇따라 경질된 라인스 프리버스 전 비서실장, 숀 스파이서 전 대변인이 포함됐다.
뮬러 특검은 이들과 더불어 도널드 맥갠 법률고문과 제임스 버넘 보좌관, 조시 라펠 대변인도 조사할 예정이라도 백악관 측에 통보했다.
WP는 특검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뮬러 특검이 '실세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의 가족을 상대로도 추가 대면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뮬러 특검이 트럼프의 측근 10여 명을 대면 조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전직 백악관 고위 관리를 포함해 트럼프 대선캠프 관계자도 조사대상에 올랐다며 특검이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겐 대면조사 요청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뮬러 특검은 이들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미 당시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경질한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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