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전 축구대회 및 합동야유회'
16일 세리토스에서 열려
올해 정기전 주최 측인 남가주 연세대 총동문회 방하섭 회장은 "정기전은 양교의 역사를 대표하는 우정의 상징으로 올해는 한국 본교의 정기전과도 일정이 겹쳐 특별하다"며 "경기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양교 동문과 가족이 함께 즐겁게 하루를 만끽하면서 친목과 화합을 도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교우회 김용하 회장은 "연대 동문회에서 많은 정성으로 행사를 준비했고, 우리 교우회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며 양교 동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당일 맛있는 점심과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올해 행사는 연대 측에서 주최하기 때문에 고연전으로 불리고 내년에 고대 측에서 주최할 때는 연고전으로 부른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 다채로운 순서가 진행되며 점심 식사와 휴식 시간을 보낸 오후 2시부터 메인 이벤트인 축구 경기가 펼쳐진다.
축구대회에 이어 한 주 뒤인 23일에는 고.연전 골프대회가 이어진다.
차영아 연대 동문회 사무총장은 "요즘 햇살이 따가운데다 행사가 열리는 운동장에 그늘이 별로 없기 때문에 참석자들은 모자와 선글래스, 개인용 돗자리, 간이 의자 등을 준비해오면 더 편하게 하루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주최 측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약 250명 정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구 대회는 2012년 이후 3년 동안 중단됐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부활해 진행되고 있다. 참석 복장의 경우 고대는 붉은 색, 연대는 푸른 색 계통으로 통일해 주기를 교우회와 동문회 측은 바라고 있다.
▶문의: (949) 751-7122 연세대, (949) 390-4754 고려대.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