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온라인 구매 최대 고객은 밀레니얼
뉴프론티어 조사 보고서 분석
인터넷 전체 주문 80% 차지
꽃·8온스 이하 소포장 선호
여론조사업체 '뉴프론티어'는 지난 5일 '가주내 의료용 마리화나 소비 동향 및 마리화나 수요 현황'이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마리화나 시장인 'greenRush.com'의 판매 실적 자료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밀레니얼 세대가 마리화나 온라인 구매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온라인과 배송 서비스를 통해 마리화나를 가장 많이 구입했다. 또 이들은 마리화나 꽃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고 작게 포장된 제품을 선호했다. 뉴프론티어는 "온라인에서 마리화나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대체로 1~8온스 사이의 휴대하기 간편한 소량을 주문했다"며 "주구매층인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패턴이 앞으로 마리화나 시장 동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프론티어는 특히 올해 승인된 가주내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가 마리화나 시장 활성화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아다 아게르 뉴프론티어 CEO는 "최대 마리화나 시장인 가주가 합법화를 시행한 만큼 마리화나 산업의 잠재적 시장가치가 크다"고 밝혔다.
이들의 조사에 의하면 2017년 기준 280만 달러인 마리화나 시장 규모는 2025년에는 66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 8년간 연 12%의 성장률을 지속할 전망이다.
한편, 가주내 마리화나 합법화로 소매 판매 업소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리화나 가격은 앞으로 계속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뉴프론티어는 "대규모 생산자까지 시장에 진입하게되면 마리화나 제품 가격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인아 인턴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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