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모둠' 노점상…A형 간염 감염 보고

여러 종류의 과일을 깎아 컵에 담아 판매하는 '과일모둠'이 A형 간염에 노출됐다.

LA공중위생관리국은 랭캐스터 지역의 과일모둠 노점상이 A형 간염에 걸렸다고 4일 밝혔다.

위생관리국 측은 "A형 간염에 걸린 노점상은 8월 중순쯤 랭캐스터 지역의 웨스트 애비뉴 L과 웨스트 20번가에서 과일을 판매했다"고 알렸다. 이어 해당 시기와 장소에서 과일모둠을 구매했던 적이 있는 주민들은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경우 전염된다.

A형 간염에 감염된 노점상은 랭캐스터 지역 이전에는 샌디에이고에서도 과일을 판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인아 인턴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