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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 호날두, 커리어 통산 48호 해트트릭

포르투갈, 파로 제도에 5-1
프랑스, 네덜란드에 4-0 승
벨기에, 지브롤터에 9-0 대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ㆍ레알 마드리드)가 커리어 통산 48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포르투갈은 지난달 31일 이스타디우 두 베사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B조 7차전에서 파로 제도에 5-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승점 18점으로 2위, 페로제도는 4위에 자리했다.

포르투갈은 A조에서 스위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스위스는 승점 21점, 포르투갈은 18점이다. 조 1위만 월드컵에 직행할 수 있어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넘어야 러시아로 갈 수 있다. 물론 조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치면 갈 수 있지만 1위면 깔끔하다.

경기는 이른 시간부터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분 호날두는 무티뉴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파로 제도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은 계속됐다. 전반 28분에는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파로 제도도 반격을 시작했다. 결국 전반 38분 발빈슨이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럼에도 경기는 포르투갈이 주도했고, 전반은 2-1로 포르투갈이 앞선 채 끝났다.

후반이 시작하자 포르투갈이 다시 공격을 시작했다. 후반 13분 호날두의 패스를 카르발류가 해결하며 포르투갈은 3-1로 달아났다. 득점 후 포르투갈을 마리오를 빼고 콰레스마를 투입했다. 후반 20분 마침내 호날두가 또 다시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답답한 파로 제도는 후반 21분부터 후반 36분까지 3장의 교체카드를 연이어 사용했지만 경기의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40분 올리베이라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포르투갈이 5-1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프랑스는 A조 7차전서 네덜란드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승점 16을 기록하며 스웨덴(승점 14)을 따돌리고 조 1위로 도약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승점 10에 머무르며 4위로 떨어졌다.

벨기에는 H조 7차전에서 지브롤터에 9-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벨기에는 승점 19점으로 조 선두질주를 이어갔다. 지브롤터는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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