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네임병원 내달 무료 건강검진
16~17일 혈액검사 후
30일에는 전문의 상담
18세 이상 무보험자 대상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헬스페스티벌은 해마다 1000명 이상이 참석해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무료 건강검진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홀리네임병원 코리안메디컬프로그램(KMP) 측은 "지난해 1162명이 참석하는 등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1000명 이상이 참석하고 있다"며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종합 혈액검사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문의 검진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9월 16~17일 이틀간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병원에서 종합 혈액검사가 진행된다. 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빈혈.당뇨.간.신장 등 33가지 항목의 건강 이상 여부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된다. 검사 전 12시간 동안 금식해야 한다.
이어 9월 30일에는 혈액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전문의 의료 상담이 이뤄진다. 25개 분야의 전문의들이 참가해 일대일 의료 상담을 제공한다. 또 이날 독감 예방 접종도 실시된다.
무료 건강검진은 18세 이상 한인 무보험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병원이 발표한 지난 2011~2016년 건강검진 참가자 통계에 따르면 45~64세가 전체의 59.6%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이 60%를 차지했다.
또 혈액검진을 통해 참가자의 42%가 예비당뇨로 판명됐으며 비정상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인 참석자도 57%나 됐다.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 지방단백질(LDL)'에서 비정상으로 나타난 비율 역시 77%나 됐다.
KMP 측은 "건강검진에 많은 이들이 참가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바로 알았으면 한다. 이를 통해 더 큰 질병으로 악화되기 전에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인사회가 건강해진다"고 강조했다. 참가 문의 201-833-3399.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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