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강 인근 럭셔리 콘도 '원파크'
뉴저지주 클리프사이드파크 14층 규모
부동산개발사 DMG 인베스트먼트 신축
지난 2015년 착공, 내년 8월 완공 예정
맨해튼 기반의 중국계 부동산투자개발사 DMG 인베스트먼트 LLC(이하 DMG)가 신축하는 원파크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합리적인 분양가, 현대적인 디자인 등 독보적인 프리미엄을 앞세운 거주공간으로 지난 7월 본격 판매되면서 뉴욕·뉴저지 등 미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 착공돼 오는 2018년 8월 완공 예정인 원파크는 40만9029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부지에 14층 규모로 지어진다.
재키 허 DMG 창립자 겸 부사장은 "클리프사이드파크는 에지워터·위호큰·호보큰·저지시티와 함께 뉴저지주 골드코스트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지역으로 로컬 기반 및 글로벌 부동산 개발업체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몰려드는 부동산 시장"이라며 "주거용 건물부터 상업용 건물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앞으로도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허 사장은 "클리프사이드파크의 경우 부동산 중간가격이 2012~2015년 사이 42%나 상승할 정도로 수요가 몰려드는 추세"라며 "상당한 투자 가치가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콘도 구조를 살펴보면 원파크에는 1베드룸부터 4베드룸까지 총 204가구가 마련된다. 상가·사우나·영화관·스크린 골프연습장·스쿼시 코트·펫숍 등 다양한 문화 여가시설도 조성된다. 차량 33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 실내 주차장과 40여 대 규모의 실외 주차 공간도 설치된다. 또 옥상에는 BBQ·와인파티 등의 용도로 만든 휴식공간과 정원을 조성, 입주자의 만족도와 편의성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현대적인 인테리어도 매력 요소다. 주방은 독일재 주방기기를 이용하고 화장실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해온 대리석 타일과 무광택 화이트 타일 바닥재를 사용했으며 거실은 수입산 목재를 사용하는 등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유리로 디자인된 외관도 눈에 띈다. 원파크는 건물 전체가 거대한 유리 외장재로 건축돼 층 어디서나 허드슨강부터 맨해튼 스카이라인을 아우르는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구석구석 햇빛이 숨쉬도록 개발된 유리 외장재를 써 자연 채광과 환기 효과가 뛰어나고 단열 성능도 높은 친환경 건물로도 주목받고 있다.
빼어난 자연 경관도 매력적인 요소 중 하나다. 클리프사이드파크는 인근에 허드슨강이 흐르고 포트리 역사공원과 맨해튼 리버사이드파크 등 수많은 공원이 밀집돼 있어 산뜻하고 쾌적한 자연 환경이 보장되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편리한 생활 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인근에 H마트와 일본 마트 미쯔와를 비롯 레스토랑과 쇼핑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쳐줘 있고 페리·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 맨해튼 미드타운까지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합리적인 분양 가격도 인기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분양가격은 1베드룸 49만5000달러, 2베드룸 80만 달러, 3베드룸 120만 달러, 4베드룸 260만 달러부터 시작되는데 이는 동일한 조건의 맨해튼 고급 콘도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다. 분양 문의는 전화(201-633-7600) 또는 웹사이트(oneparkcondosnj.com).
☞DMG 인베스트먼트 LLC는 2014년 설립된 맨해튼 기반의 부동산 개발투자회사로 중국 항주의 '두씽크 그룹(DoThink Group)'이 모기업이다. 월스트리트에 중심가에 위치해 있으며 직원 수는 20여 명 안팎이다. 재키 허 창립자 겸 부사장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대외 홍보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DMG는 미국에서 6개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뉴저지주 클리프사이드파크의 '원파크' 콘도 개발. 이와 함께 DMG는 올바니의 스튜던트 하우징(student housing)과 텍사스주 휴스턴의 고급 콘도 '아라벨라(ARABELLA)' 신축 등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특히 DMG는 스튜던트 하우징 개발에 주력하며 향후 5년간 20개주 26개 대학교를 중심으로 스튜던트 하우징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재키 허 부사장은 "미국 내 유학생이 갈수록 늘면서 스튜던트 하우징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시장 개발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오는 2018년 8월 완공 예정인 올바니 스튜던트 하우징은 지난 17일 착공식과 함께 개발 첫 삽을 떴다. 건물에는 총 322가구가 마련되며 침대·책상 등 가구가 완비된다. 차량 14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과 세탁실·피트니스센터·스터디룸·클럽하우스·게임방·스파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뉴욕주립대학교(SUNY) 올바니 캠퍼스로부터 0.3마일 이내 거리에 위치해 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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