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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주한 미 대사 내정…30일 로이터 통신

트럼프 행정부가 빅터 차(Victor Cha·사진)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 겸 조지타운대 교수를 차기 주한 미국대사에 내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30일(한국시간) 로이터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빅터 차 교수를 차기 주한 미 대사로 임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곧 이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빅터 차 교수는 2004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국장을 지내고 현재 미국 싱크탱크인 CSIS 한국 석좌로도 활동하고 있다.

통신은 빅터 차 내정에 대해 "이는 오랜 협의의 결과"라면서 "북한 핵 미사일의 미 본토 타격 위협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이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그의 임명이 이뤄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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