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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상식] 더운 낮에 주유해도 큰 차이 없다

연비 절약 잘못된 상식

최근 개스 가격이 3달러 초반대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아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온갖 연비 절약 비법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는 실제와 다른 잘못된 정보도 적지 않다. 자동차 비평 및 판매 사이트인 '카즈 닷컴(Cars.com)'이 지적한 몇 가지 잘못된 정보를 소개한다.

아침·밤에 넣어야 좋다?

많은 이들이 듣고 믿게된 이야기다. 이유는 탱크에 연료가 찰수록 밀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밀도가 더 높은 연료는 같은 공간이라도 더 많은 에너지를 함유하고 있어서 같은 돈에도 더 많은 효용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밀도는 온도와 함께 변하는데 지하 연료 저장고는 지면에서 15~20 피트 아래 있어서 연료의 온도는 화씨 55도 주변에 머문다.하지만 실제로는 온도에 따라 개솔린 밀도가 그리 차이 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개솔린이 지하 탱크에 막 들어가서 충분히 차가워질 여유가 없을 때에나 개솔린의 밀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연료 온도는 빠르게 안정을 찾아서, 연료 온도의 차이에 따른 밀도 차이가 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노즐 멈춘 후에도 채운다?



한번에 많이 넣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주유 노즐이 멈춘 후 개솔린을 조금 더 넣어도 큰 효과가 없다. 특히 개솔린은 주유소의 저장 탱크 어딘가로 돌아가기 때문에 실제 개솔린이 더 나오지도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차의 증발 통제 시스템에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연료 증기가 대기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장치이다. 이 시스템은 액체 개솔린이 아니라서 개솔린을 다 채웠을 때 개스 탱크 밖으로 분출되는 증기를 다시 태우도록 설계돼 있다.

옥탄가 다르면 워런티 무효?

가능성은 없지만 전혀 틀린 것도 아니다. 어떤 차 회사들은 지정한 옥탄가의 개스를 장기간 사용하면 엔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2010년형 아큐라 RDX의 매뉴얼에는 "장기간 레귤러 개솔린을 사용하면 엔진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라고 적혀있다. 하지만 레귤러 개솔린을 딱 한 번 썼다고 워런티가 무효가 될까? 차의 성능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동시에 '권장'한다고 말할 뿐 워런티를 무효화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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