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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편지가 '움짤' 메시지로…삼성 갤노트8 공개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노트8'(사진)이 23일 베일을 벗었다.

이날 오전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1500여 명의 전 세계 언론·정보기술(IT) 관계자들의 이목은 고동진 삼성전자 무산사업부 사장이 손에 쥔 스마트폰에서 쏠렸다. 갤노트 신작이 뉴욕을 찾은 건 '배터리 폭발 사고'로 노트7이 단종된 지 열 달 만이다.

이번 갤노트8은 S펜을 활용한 '아날로그 감성 몰이'에 한층 공을 들였다.

삼성전자가 최대 15초짜리 손글씨 편지를 보낼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를 갤노트8의 '킬러 기능'으로 꼽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직접 갤노트8에 저장된 해변 사진에다 S펜으로 "배고프다, 랍스터 먹고 싶다"라고 기록하자 7초짜리 소위 '움짤(움직이는 짧은 동영상)'로 변했다. 이 '움짤'은 이모티콘처럼 지인에게 문자메시지나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보낼 수 있다.

사용자의 메모 습관을 배려한 기능도 돋보였다. 화면에 '1. 빨래하기 2. 청소하기 3.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 등 주말에 해야 할 일을 적었다. 그런 다음 '압정' 모양 버튼을 누르자 꺼진 화면서도 '할 일 리스트'들이 계속 표시됐다.

S펜의 번역 기능도 똑똑해졌다. 단어 뜻 정도만 찾아줬던 번역기는 71개국 문장을 번역하는 것으로 진화했다.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도량형과 화폐 단위도 바꿔 보여줬다. S펜으로 가리키기만 해도 화씨온도는 섭씨온도로, 파운드는 킬로그램 단위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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