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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다운타운 남부 ‘환골탈퇴’

호크스 구단측, 농구장 일대 노포크 서던 건물 매입 저울질
개발호재 가시화…저평가됐던 가치 수면 위로 떠오를 듯

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 구단과 연계된 개발 파트너사들이 다운타운 남부 재개발의 요충지로 여겨지는 건물 매입을 저울질하는 것으로 나타나 엔터테인먼트 거리 조성 등 농구장 일대의 개발이 가시화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LA에 본사를 둔 CIM 그룹의 한 지역법인이 스프링과 넬슨 스트릿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노포크 서던 빌딩 매입에 나섰다고 애틀랜타 저널(AJC)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호크스와 개발 파트너사들은 지난해부터 농구경기장 일대를 엔터테인먼트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노포크 서던, 애틀랜타시 등 주요 건물 및 토지 소유주들과 물밑 접촉을 벌여왔다.

신문에 따르면 호크스와 필립스 아레나를 소유한 구단이 철도회사 노포크 서던이 소유한 매물을 사들이는 것은 굴치(Gulch)를 비롯한 다운타운 남부 개발의 서막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 빌딩은 필립스아레나에서 남쪽으로 1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입주자 없이 비어있는 7층짜리 건물이며, 드라마 ‘워킹데드’ 시즌1의 촬영지로도 사용됐다.



파트너사들은 아직 구체적인 확장 계획을 알리지 않은 채 도심 남부 재개발 계획 자체를 극비에 부치고 있다. 언제 계약이 성사될지도 알려진 것이 없다. 이에 대해 개발 관계자들은 모두 함구하고 있다. 노포크 서던 대변인은 사적인 부동산 거래임을 들어 일체 언급하지 않고 있으고, CIM그룹 설립자 리차드 레슬러 대표도 답변을 회피했다. 레슬러 대표는 호크스 구단주 토니 레슬러와 형제간이다.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은 “필립스 아레나를 정비함으로써 다운타운을 재개발하기 위한 계약”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고 신문은 전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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