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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윌셔+하버드 호텔 지연 가능성

시의회 계획 수정 지시

LA한인타운 윌셔와 하버드 인근에 추진되는 호텔 개발 프로젝트가 다소 변경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매체 커브드LA는 LA시의회가 이 호텔 개발 프로젝트를 재검토하도록 플래닝 위원회에 명령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버드길 윌셔와 7가 사이 명동교자칼국수 주차장(679 S. Harvard Blvd.) 부지에 객실 110개 규모의 호텔을 짓는다는 내용이다. 연면적 6만4763스퀘어피트 크기로 주차장은 80대까지 수용 가능하다. 개발업자는 전 아씨마켓 공동 소유주였던 박광규씨로, 박씨는 2015년 10월 윌셔와 하버드 코너의 명동교자칼국수 건물과 이 주차장을 1200만 달러에 매입한 바 있다.

플래닝 위원회는 조닝 변경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승인한 후 LA시의회에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 하지만 LA시의회는 1층에 식당을 오픈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조닝 변경에 대한 보다 자세한 논의가 필요하다며 지난 주에 재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다소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이 프로젝트는 당초 내년에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오픈한다는 예정이었다.

한편, 주민 공청회에서 일부 주민들은 호텔 프로젝트를 반대하면서 다가구 주택 개발로 전환할 것을 요청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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