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만의 개기일식, 워싱턴 21일 오후 2시 40분 절정
“태양 사라지는 우주쇼 체험하세요”
1979년 이후 미국서 첫 개기일식
워싱턴지역(DC 기준)은 오후 1시 20분 달이 태양을 가리기 시작한다. 오후 2시 40분 절정을 이루고, 오후 4시에 끝난다.
워싱턴지역에서는 달이 태양을 90% 가까이 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00% 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지역은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테네시, 켄터키, 일리노이, 미주리, 캔사스, 아이오와, 네브래스카, 몬태나, 와이오밍, 아이다호, 오레건 지역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이벤트를 즐기기에 앞서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태양을 직접 쳐다보면 강한 빛에 눈이 손상될 수 있다며, 개기일식 관측용 안경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사 관계자는 “특히 어린이를 둔 부모는 승인된 안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지역 기관들은 개기일식 관련 이벤트를 벌인다. 국립항공우주박물관과 국립항공우주박물관 우드바-해지 센터, 내셔널 동물원, 메릴랜드대, 몽고메리칼리지, 지역 공립도서관 등은 개기일식 시간에 관측 이벤트를 벌인다. 도서관에서는 개기일식 관련 교육과 함께 관측용 안경을 선착순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나사 홈페이지(www.nasa.gov)에서는 생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재훈 기자 shim.jaeh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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